작가 김지윤 출판 팩토리나인 출간 2023년 08월 18일
젖은 마음, 빙굴빙굴 빨래방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가세요.
연남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빙굴빙굴 빨래방. 그곳엔 신기한 다이어리가 있다. 누군가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끄적인 고민을 다른 누군가가 진지하게 읽고 답글을 남겨 놓는다. 그렇게, 빨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고민의 주인공인 동시에 고민 해결사가 된다. 투박한 손 글씨로 나눈 아날로그적 소통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어느새 연남동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빨래방은 사람이 모이고 위로가 모이며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정을 나눈다. 막 건조를 마친 이불처럼, 따뜻한 온기와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당신만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다.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빙굴빙굴 빨래방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감동과 사랑으로 담아낸다. 이 책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과 공감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들의 고민을 진정성 있게 들여다보고,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작가의 글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이 책은 빨래방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다. 이처럼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이 책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빨래방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준다.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삶의 의미와 위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집 마당에서 자란 방울토마토입니다. 흙도 시골에서 가져온 좋은 흙이라 어디 가서든 물만 잘 주면 잘 자랄 겁니다. 아직 설익은 초록색은 조금 더 기다리면 금방 붉게 익을 겁니다. 이 엄지손 톱만 한 방울토마토에도 제일 맛있는 때가 있답니다. 사람도 그렇겠지요 쓴맛 가고 떫은 맞도 지나가고 인생이 제일 맛있을 때가 있을 겁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그때는! 분명히 옵니다. 어디로 가시든 늘 건강하십시오." -[토마토 화분을 두드려 보세요, 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