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영광 출판 클레이하우스 출시 2023.06.14
“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 온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 출간 전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듣기만 해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출간 전부터 많은 독자에게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다. 처음 텀블벅에서 소개됐을 때부터 2000만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하며,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금액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2023년 4월에 열린 런던도서전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출간 전부터 해외 6개국(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일본, 대만, 러시아)에 판권을 먼저 수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의 일로, 그야말로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이 소설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큰 기대를 받는 것일까? “해리포터 시리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만났다.” “더 열심히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 “놀랄 정도로 잘 읽힌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라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이 소설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마치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 판타지와 성장소설의 결합, 무엇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작가의 진정성과 작품의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전 세계가 기다리는 놀라운 ‘스토리의 힘’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초대장을 펼쳐보자.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레인보우 타운에 있는 오래된 폐가에 자신의 불행을 적은 편지를 보내면, 어느 날 정체 모를 티켓이 집으로 날아오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 소문에 혹한 주인공 세린이 폐가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린은 폐가에 도착해 안내묘 잇샤를 만나고, 잇샤의 안내로 상점에 들어간다. 상점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세린의 불행을 사라지게 해주는 물건도 있었다. 세린은 고민 끝에 불행을 사라지게 하는 물건을 구매한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한 후, 세린은 자신의 불행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세린은 불행을 사라지게 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세린은 상점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린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된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당신의 불행을 파시겠습니까?" 이 문구 하나에 이 책을 꼭 사서 읽어봐야겠다는 강한 마음 같은 것이 생겼다. 어딘가 있을 법인 가게이지만 또한 독특한 장마상점과 도깨비의 조합. 우리나라 작가의 책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외국소설스럽기도 하다. 어쩌면 비슷한 내용들의 여타 다른 책들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만큼 재미있고, 생각보다 여운이 길다. 재테크와 인문학 책이 판치는 요즘에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은 기분이다.
"엄마, 인생은 구명 난 양말과 비슷한 것 같아요."... 엄마가 기특함 반 놀림 반으로 말했다. "왜 그런지 어디 드러나 볼까?" 세린은 보일락 말락 미소를 지었다. "그야 구멍 난 부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메꿔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잇샤?" -[무지개, 319쪽]